작품 소개
폐자전거의 휠과 안장을 이용하여 만든 가구 시리즈로, 나무에서 꽃이 떨어지면서 빙글빙글 도는 모습을 형상화했습니다.
수상 내역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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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 36회 IDEA (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) '브론즈'
작품 사진
W.A.S Project 소개
Waste As Source의 약자 (내용 추가 예정)
업무 범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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컨셉 설정 및 가구 디자인 참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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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외 전시 참여 준비 및 참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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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고서 작성
작업 일지
거의 한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제품을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공정표를 만들어 체계적으로 진행했다. 처음에는 폐자전거의 수집에 나섰다. 팽이꽃 시리즈의 스툴과 오브제 겸 거치대를 위해 바퀴 6개와 파이프 대 3개를 구입했고, 가장 메인이 되는 스툴을 만들기 위해 안장 6개를 구입했다. 재료 수집 후에는, 용접공장에서 안장 부분과 파이프 부분을 일체형으로 용접하였다. 하지만, 그 후 한 번의 부러짐으로 인해 파이프 대 안에 스틸봉을 삽입하여 더욱 튼튼한 구조로 다시 용접했다.
도색을 할 때, 원래 생각했던 색상과 가장 가깝게 하기 위하여 프라이머로 한 번의 덧칠 후, 본색을 칠하였다. 발랄하고 깨끗한 느낌과 꽃이라는 컨셉에 어울리는 오렌지색, 라임색을 포인트색으로 정했고, 전체적으로는 흰색을 넣어서 통일감을 주었다. 그리고 스툴의 안장은 레이스 형태와 꽃 모양을 띠도록 가죽을 펀칭해서 천갈이를 하였다. 가죽의 색은 차분한 딥브라운으로 선택하여 앞서 도색한 형광의 라임 느낌과 발랄한 노란색의 계열이 뜨지 않게 눌러주는 역할을 하도록 하였다.
오브제 겸 거치대 하나에는 방석처럼 가죽을 깔아서 의자의 형태를 갖추도록 하였다. 그리고 포인트로 바퀴살에 매듭을 지어 꽃씨를 형상화했다. 팽이 부분의 꼭지가 돌면서 바닥을 긁을 수 있고, 바퀴의 재료가 철이라서 앉았을 때의 느낌을 개선하기 위해, 아래쪽 끝부분을 고무마개를 끼워넣어서 마감했다.